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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ODE 모의면접 스터디 참여 회고

jbilee 2024. 12. 1. 14:22

지난 11월에는 JSCODE에서 운영하는 모의면접 스터디에 참여했었다. 5주 동안 CS 관련 지식을 학습하고 매주 팀 단위로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의 스터디인데, 스터디에서 지원하는 과목 중 지금의 나한테 필요한 1순위라고 생각하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신청해서 참여하게 됐다.

 

사실 JSCODE 모의면접 스터디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면접 훈련이란게 내 comfort zone에서 구만리나 떨어져 있는 영역이라 그동안 계속 미뤄뒀었다. 그러다 용기 한번 내서 다음 기수 모집 기간이 되면 문자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을 넣었고, 이후 모집 문자를 받고 또 한번 용기내서 참여 신청을 했다. 막상 신청해놓고도 11월이 다가오니 부담스러워서 취소하고 다음 기수를 기다리는 동안 네트워크 공부를 미리 해놓을지 고민까지 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때 두번이나 용기를 낸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무엇을 했나?

스터디는 매주 주어지는 CS 관련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학습해 블로그 글로 정리하고, 해당 내용을 토대로 주 1회 다른 스터디 멤버들과 화상 회의에서 모의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의면접을 하는 날에는 각자 돌아가면서 면접 지원자와 면접관 (또는 관찰자) 역할을 한번씩 해보고, 서로의 장단점을 피드백해주는 시간까지 더해 면접 연습은 물론 부족했던 지식을 채워가고 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까지 받을 수 있었다.

 

JSCODE 스터디는 CS 지식 외의 질문에도 잘 대비할 수 있도록 2주차부터 인성 면접 질문도 같이 제공한다. 처음엔 네트워크만 해도 학습할 부분이 많아서 벅찼는데 후반부에 갈수록 인성 질문 답변도 준비할 수 있도록 진도 조절을 해주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인성 면접도 같이 연습해볼 수 있었는데, 다른 멤버들이 준비한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

스터디를 통해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용기를 얻었다. 대충만 알고 있던 내용은 이번 기회에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처음 접하는 개념들은 실제 면접에서 질문 받아도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학습해볼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지식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항상 고민이었는데 모의면접을 통해 왜 표현하기 어려워했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5주 내내 느낀 건데 난 개인적으로 지원자보다 면접관 역할을 하는 게 더 어려웠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답변을 잘 듣고 거기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꼬리 질문을 한두번 정도밖에 못했던 것 같아 많이 아쉽다. 이 부분은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이어나가서 보완해보려고 한다. 다음 기회에 모의면접 스터디를 또 하게 된다면 깊이 있는 질문을 더 많이 해보고 싶다.

 

 

그동안 웹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컴퓨터 네트워크만 해도 배울 게 너무 많다. JSCODE 모의면접 스터디는 막연하기만 한 CS 지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동시에 면접 연습까지 도와주는 하나의 커리큘럼에 가까운 스터디다. 이번 네트워크 모의면접을 통해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어서, 면접 준비뿐만 아니라 내 CS 지식이 얼마나 탄탄한지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한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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